登山/경기도의 山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삼산종주(20081008 , 경기도 남양주시)

계양산성 2008. 10. 8. 23:06

2008년 10월 08일 날씨는 맑음 그리고 기온은 쌀쌀  07:00경 임학역 출발 부평역, 용산역 경유

09:30경 종착역인 팔당역 도착 이리저리 꾸물꾸물 하다가 10:00경 부터 예봉산 부터 산행시작

 

예봉산(683m) --> 철문봉(630m) --> 적갑산(560m) --> 운길산(610.2m) --> 수종사   

 

금강산에서 시작되는 북한강과 태백시 금대봉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두물머리(양수리·兩水里)

 

이번 산행을 통해 북한강의 발원지가 북한의 금강산에서 시작 한다고 알게 됐다. 참 신기하게도

절묘한 조합이었구나 하고 여러번 감탄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만약에 남북한의 체제가 서로

뒤바꼈다고 가정하고 북한이라는 나라가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공업화와 산업화로

개발을 자행 했다면 아마도 한강물은 지금처럼 맑은강을 가지지 못했을 것 같은 예감이 머리를

스쳐간다. 그 이유가 낙동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수질이 좋지 않은 물을 먹고 사는 지역이 제일 남쪽에 위치한 부산이기 때문이다.

구미 공단을 비롯 그사이사이 공단에서의 폐수들이 남으로 남으로 전진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낙동강 수질도 정부의 주도로 많이 향상 된걸로 알고 있다. 하여간에 서울 시민 여러분들은 북한

동포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려할 판이다.       

 

예봉산(683m) :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있는 산.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고, 경기도 하남시의

검단산을 바라보고 있는 산.  

 

철문봉(喆文峰 ,630m) : 이곳은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가 본가인 여유당(능내리 마재)에서

집 뒤 능선을 따라 이곳까지 와서 학문(文)의 도를 밝혔다(喆)하여 지어진 이름

 

적갑산(560m) :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산.  예봉산과 능선에서 마주보고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

 

운길산(610.2m)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고 한다.

 

 가을의 상징인 감나무에서 감이 주렁주렁....

 예봉산(683m) 입구를 지키고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길

 예봉산(683m)오르는 도중에 있는 전망대에서 팔당대교와 한강

 

산타기를 즐기시는 당신

정말 가장 멋진 인생을 추구하는 당신입니다.

내 보고 하는 말 같네....

 

 예봉산(683m) 정상석

 

 예봉산(683m) 정상의 태극기

 철문봉(630m) 철문이라는 단어는 처음 보는 단어 같은데 요즘의 열공이라는 단어와 같은뜻(?)...

 적갑산(560m) 가는길

길은 처음부터 그 곳에 있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이 나에게 있었고
나에게로 가는 길이 너에게 있었다.

지금 가장 멀고 험한 길을 걸어
너는 너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나는 나에게로 돌아가도 있다

  적갑산(560m) 정상석

 

 

산은 말합니다.

땀 흘린자 만이 정상에 설 수 있다고

산이 말합니다.

높으면 계곡이 깊고 줄기도 길다고

산은 말합니다.

꽃은 아래에서 부터 피어오르고

단풍은 위에서부터 물들어 온다고

산이 말합니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

산처럼 살라고

 

 운길산(610.2m) 정상석

 

 대한 불교 조계종 운길산 수종사

 수종사 일주문

 

 수종사 사적기 석에서 만난 종친들(상당히 보기 드문 성씬데 무더기로 보이는것도 희귀 작품)

 수종사내에 자리잡고 있는 수령 약 525년의 은행나무

 수종사 경내에서 바라 본 두물머리

 

 다람쥐 상

수종사 석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