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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마라톤이야기(마설)

여왕벌 - 11호(잠에서 깨었을때)

by 계양산성 2008. 5. 25.

잠에서 깨었을때 기지개를 펴고 있는지 느껴보라

 

지금 여러분들 잠깐 여유를 두고 생각해 보라.

요즘 잠에서 깼을때 무엇부터 하는가?

담배를 먼저 찾는 분은 이미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고, 냉수를 찾는 분은 그나마

좀더 오래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며 대변을 보는 분들은 그나마 건강한 분들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분들이 잠에서 눈을 떳을때 기지개를 펴는지 생각해 보라.

아마도 열이면 열 모두 기지개를 편 기억이 없을 것이다.

성인이 되면서 기지개를 펴는 빈도도 낮아진다.

성장기의 아동을 보면 열이면 열 눈을 떠자마자 기지개부터 펴고 일어난다.

그만큼 기지개는 혈액순환이나 그날의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물론 성장기의 아동은 발육상태에 따라 기지개를 펴는 빈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동서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기지개는 눈을 떠자마자 편다.

성장기 아동들을 보면 잠을 잘때도 눈을 감으면 이내 잠이 든다.

성인에 비하여 고민의 성격이나 비중에 낮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깊게 생각을

하지않고 잠을 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기를 넘어 성장이 멈추고 나면 잠을 잘때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고 쉬

잠을 이룰수 가 없다.

또한 알콜이나 흡연 등으로 복잡한 머리로 쉽게 취침이 들기 어렵게 된다.

이렇게 성장하면서 우리의 몸은 차차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육이 딱딱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기지개를 펴는 빈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기상과 동시에 기지개를 펴면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인하여 피로가 한층 풀린다.

또한 업무 중이나 심한 움직임의 활동 중에 한번쯤 기지개를 펴므로 인하여 한층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로가 풀리게 된다.

간혹 스스로 느낄때가 있을 것이다...업무중 자신도 모르게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나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지개를 펴는 동작은 그만큼 몸이 움추려

들었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몸 스스로가 말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

하루 일과 중 세, 네번의 기지개로도 한층 피로를 풀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이 질 것이다.

처음에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하루에 세 번 내지 네 번 이상 주기적으로 기지개를 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로가 풀려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좀더 활발한 움직임을 위하여 눈을 떠자마자 이불속에서 기지개를

펴는 것처럼 우리 성인들도 이제는 의식적으로 기지개를 펴는 습관을 들이도록하자.

건강은 누구나 자신할 수 없다.

스스로는 건강하다고 자신할지 몰라도 그 건강이 언제까지나 유지되지는 않는다.

새월의 흐름에 따라 긴장과 업무의 반복,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의 건강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 건강이 나빠지기 이전에 간단한 방법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고, 나아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기를 권한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게 아니라 아기가 첫걸을 쉽게 내딛는 것이 아닌것 처럼 하나 둘

절차를 거치면서 시작해 보기 바란다.

그 첫째가 바로 이불속에서의 기지개임을 명심하라.

그리고 업무 중 수시로 기지개를 펴도록하라.


여러분들은 얼마 후 놀라운 몸의 변화를 느낄것이다. 
그럼 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왕벌 차한식감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