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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마라톤이야기(마설)

여왕벌-18호(보조 운동)

by 계양산성 2008. 6. 24.

보조운동의 방법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우선 이렇게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엘리트선수들이 하는 훈련과 여러분들이 하는 훈련을

접목하여 올리는 것인 만큼 맥목적으로 따라하기 보다는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판단하여 자신에게

맞는 훈련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정답은 본인 스스로가 찾는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들께서 좀더 올바른 훈련이 되고 좋은 효과를 보도록 해 주는 보조적인

역활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엘리트선수들의 보조운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줄넘기를 많이 강조합니다...저의 경우 운동 후(숙소앞에서)에는 반드시 줄넘기를 20분이상

거의 매일 했었습니다.
25세기준 당시 저의 키가 167cm에 체중이 54kg이었는데 몸이 안좋은 날은 주 운동을 못하고 조깅

등으로 훈련을 마치면 다음날은 어김없이 몸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웠던 줄넘기의 효과를 기억하고 줄넘기를 시작했는데 처음 한달정도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후 부터는 그날의 몸상태가 어떠냐를 떠나 몸이 가벼워졌다는 감이 왔습니다..

그 후 저는 더 많은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었지만......어쨌든 줄넘기는 어떠한 운동종목에서든 상당히

경기력에 도움을 주는 보조운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운동 후 보통 숙소에 들어가기 전 땀을 흘리는 상태에서 장거리나 lsd, 크로스컨트리 등을 하고

왔을시에는 반드시 데쉬를 합니다.3~4회정도.
그래야 항상 경기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과 팔굽혀펴기, 오리걸음, 뜀뛰기 등 간단한 보조운동을 합니다...
숙소에 들어서면 샤워를 하기전 평균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윗몸일으키기를 합니다.

보통 400회 ~ 6, 700회 정도 좀 더 열심히 하는 선수라면 새벽운동 후 윗몸일으키기, 오후 운동 후

윗몸일으키기를 합니다.
저녁을 6~7시정도 먹고 8시나 9시쯤에 숙소의 기구를 이용하여 웨이트를 합니다.아령, 덤벨,

역기 등으로 자신에 맞는 회수에 1시간정도 합니다....물론 윗몸일으키기는 기본입니다...

거실에 웨이트기구를 설치한 팀이라면 부담없이 TV를 보면서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합니다..

물론 안하는 선수도 있고요.

혹 비가온다든지 날이 좋지못하여 주 운동이 어려울때에는 헬스장에 갑니다.
보통 러닝머신에서 조깅 10여분 후 스트레칭을 하고 시속 18~23k정도에서 짧게는 4~50분,

길게는 90분까지 달리고, 내려와 웨이트를 합니다.
이때에는 좀 많이 합니다.평상시 숙소에서 하는 웨이트보다 좀 회수를 많이하여 골고루 실시합니다...

평균적으로 상체 70% 하체 30% 정도로 하여 총 웨이트 시간 2시간30분에서 3시간정도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보조운동을 하신다면 평소 운동 후 간단한 보조운동(팔굽혀펴기, 서전트 점프,

오리걸음, 복근운동) 등으로 하시면 되고, 좀더 체게적으로 하신다면 헬스장을 이용하여 따로이

웨이트를 하는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간단한 보조운동이라면 매일 운동 후에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헬스장을 이용하여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경기력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반드시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헬스를 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몸으로 하는 보조운동은 좀 심하게 하여도 무리가 오지 않지만 기구를 이용한 보조운동은 좀 심하면

반드시 몸이 무리가 옵니다.
그런만큼 자신의 몸에 맞는 보조운동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구를 이용한 보조운동이라면

좀 가볍다는 느낌의 기구를 이용하여 반복회수를 많이하여 실시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무거운 기구는 순간적인 파워는 낼수 있으나 지속적인 파워는 내지 못합니다....우리 마라톤을 하는

분들이라면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기구를 이용한 방법이 더 바람직합니다...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왕벌 차한식감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