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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마라톤이야기(마설)

여왕벌님의 여섯번째 소식

by 계양산성 2008. 4. 24.

이시대 최고 마라톤 감독 여왕벌님의 이메일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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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회출전에 따른 훈련(기록단축)

요즘 기온의 변화가 심하여 올바른 훈련이 되지 않고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봄이 되면 여러분들이 바라는 기록단축이라든지 아니면 풀코스에 도전하고자 할텐데

그러면 요즘의 훈련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도 요즘은 워낙 클럽에서나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기에 글을

올리기에도 조심해 집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목표로하는 대회를 위하여 매진하고 있을텐데, 혹 요즘 훈련을

자신이 잘못하고 있지나 않나하여 노파심으로 올리는 글이니 참고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훈련은 장거리위주의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많이 말해 왔습니다...그 이유는

겨울철에는 지방이 많이 쌓여 몸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엘리트선수들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여 훈련하는 이유도 겨우내 쌓였던 체지방을

부상없이 장거리 위주의 훈련에 스피드와 각종 인터벌을 가미하여 최상의 몸을

유지코자하기 위함입니다.
특히나 봄철 목표로하는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요즘의 훈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장거리위주의 훈련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무거운 몸을 장거리, 또는 조깅,

여러분들의 경우 LSD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여 체지방을 낮추면 새싹이 ?Ⅴ?

봄이 되면 몸이 날아갈듯 막 달리고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거리 위주의 훈련에만 중점을 두면 자칫 완주는 쉬워질지 몰라도

기록단축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어집니다.
그러므로 요즘에 대회를 선택할때에는 10km위주의 짧은 대회를 선택하여 속도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마라톤기록은 3월중순 이후 5월말까지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합니다.
또한 10월부터 11월초까지 가장좋은 기록이 작성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동계훈련과

하계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록이나 기량이 완성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요즘 클럽에서나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시게 되면 날씨의 변화 탓으로 스피드

위주의 훈련보다는 그냥 긴거리를 달렸다가 돌아오는 훈련이 주를 이룹니다.
그렇다고 스피드 훈련을 하면 혹시라도 부상의 위험이 닥치므로 조심하여 훈련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철 장거리 훈련에 속도있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듯이

10km내외나 길게는 하프에 참가하여 스피드한 몸을 유지하여햐 한다는 것입니다.

2008년에는 여러분들이 목표로하는 기록작성이나 종목에서 반듯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왕벌 차한식감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