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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마라톤이야기(마설)

여왕벌-29호(겨울 동계훈련)

by 계양산성 2009. 1. 24.

한 겨울 동계훈련 전 웨이트를 통해 몸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제 11월도 몇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듭니다...그러나 한겨울은 1월부터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보통 12월은 정월에 비하여 비교적 평균기온이 높기 때문에 그래도

훈련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을듯 보여집니다.

그러나 12월은 1월이나 2월에 비하여 참으로 중요한 달입니다.
그 이유는 한겨울에는 근력운동을 하지 못하고 지속주나 lsd등의 긴거리 훈련이

주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겨울 근육운동을 할 경우 혹 근육의 파열이나 부상을 당할 우려가 높기 대문입니다.
그런데 긴거리 훈련을 하게 될 경우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데는 웨이트트레이닝이 필수입니다.

수시로 웨이트를 하고있는 분들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보통의 마스터스 러너들은

특별히 웨이트를 하고 있지 않고 그때 그때 틈날때만 하고 있을 줄 압니다.

한겨울이 되기 전 웨이트로 근육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이유중에는
먼저 겨우내 긴거리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도록 근육의 뒷바침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웨이트트레이닝입니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의 요소요소의 근육에 파워를 간직하면 겨우내 긴거리 훈련으로

약해지는 근육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우내 스피드훈련이 올바르게 되지 않을때 그나마 웨이트를 통해 비축되어진

근육이 봄철에 스피드훈련으로 이어질때 상당히 도움을 줍니다.
또한 웨이트트레이닝은 근육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지탱하여 주므로 특별히 스피드훈련을

하지 않더라도 겨우내 지속주로 떨어진 스피드의 감각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웨이트트레이닝은 긴거리 훈련시 체력 고갈로 인하여 떨어진 체력을 보다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몸에 균형을 맞추도록 해주는 역활도 하는데 긴거리훈련을 통해

체력이 고갈되면 자연 피로도 그만큼 크집니다.
이럴때 웨이트로 다져진 근육은 쉬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다음의 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이제 2009년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특히나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벼루고 있는 분들이 많을줄 압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근육을 만들고서 훈련에 임해야 효과는 배가 됩니다.
그러므로 12월에는 가급적 달리기보다는 웨이트를 통해 근육의 파워를 길러둔다면

봄의 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필요한 만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훈련이 필요한데 달리기

만을 해서는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더 좋은 기록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과정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그 과정을 자신에게 맞도록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겨울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봄의 대회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만족을 얻기 바라겠습니다.
그럼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왕벌 차한식감독 올림